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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아픔도 감사하게 느낄 수 있다

by Hyeon쌤 201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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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계절학기를 마치고 부터 약 3개월정도..

허리가 나을듯 낫지 않고 계속해서 왼쪽 엉덩이 위쪽으로 하여 신경이 눌리는 고통을 호소를 하고 있었다.

공연장에서 일을 하면서 무리하게 셋팅을 하는 것도 아니었음데로 불구하고 항상 셋팅을 마치면 허리가 너무 불편해서 신경이 많이 쓰였다. 헬스를 끊어 운동을 시작하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3개월이 다되어 가는 이 시점에서 허리는 괜찮아 지는 것 같으면서도 다시 제자리 걸음이라는 생각이 너무 들었다. 몸에는 근육이 붙으면서 조금씩 변화를 하고는 있지만..


더 이상 오래 방치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모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는데 허리디스크의 종류 중에서도 아주 악질인 녀석란다. 수술을 하더라도 괜찮을 지는 장담을 못하겠고.. 이정도라면 60대 노인에겐 허리 수수을 하라고 권했을 것이라고 원장님께서 그러시더라. 지금 상태가 매우 좋지 않긴 한데... 수술은 하지말고 아직은 젊으니 우리 몸의 자가치유를 믿으며 허리 주사와 약을 병행하기로 했다. 


약을 복용한지 이제 이틀 반이 됐는데.. 오늘은 주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머리가 멍해지기 시작하더니 거의 하루종일 취해있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약이 내겐 좀 독한 모양이었다. 지금 이 일기를 쓰고있는 와중에도 일찍 뻗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이 허리가 아프면서 스스로에게 너무 짜증이나고 그랬었는데 전문의의 소견을 듣고나선 몸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니까 오히려 미안해지더라. 그리고 더 중한 것은 이 와중에 허리가 아프다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나만 붙들어라"라는 그런 마음을 주셨다. 기도의 자리에 나아오라고... 벌써부터 생각도 했었고 그 앞전엔 강하게 마음으로 신호를 주셨지만 어느순간 부터 그러한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몸이 피곤하다는 핑계로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지 못했음에 너무 죄송했다. 극단적인 방법을 쓰신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상황들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이끌어 가시는 듯 하여 그부분도 감사했다. 


이나저나 하나님은 나를 기다리고 계셨는데 내가 그 반응을 하지 못했던 것이 분명한 것이지.... 바보같이...

어차피 공부도 해야되고 시간도 벌어야 했는데 마침 잘된 듯 싶다. 집중해서 하나님께 더 매달리게 됐다.

진작에 이렇게 되기전에 알아차렸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때늦은 깨달음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나를 많이 봐주고 계신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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