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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키크론 K1 맥용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기와 리뷰입니다

by Hyeon쌤 2019.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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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크론 k1 맥용 블루투스 키보드 리뷰입니다.

 

리뷰로 찾아뵙는 맥쓰사 체험단에 선정이 된 유저입니다. 제가 신청한 제품은 키크론의 k1 맥용 키보드입니다. 신청은 했었으나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그냥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뜻밖의 택배가 하나 온 것을 확인하고는 너무 기뻐서 함박 미소를 지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악보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시벨리우스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숫자키보드를 통해서 음표의 길이와 각종 아티큘레이션을 손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애플 정품 키보드가 좋긴 했으나 입력하는데 있어서 너무 낮은 높이 때문에 장시간 입력하는 것이 좀 불편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사실 숫자 키보드의 구조는 맥용 시벨리우스와의 궁합이 가장 맞는 것이 애플 정품 키보드인데 문제는 컴퓨터를 바꾸고부터 테두리에 전류가 흐르기 시작해서 일전에 작업환경에서 무선 환경으로 변경하기 위해서 무선 키보드와 숫자키보드등을 구입을 하긴 했었습니다.

 

문제는 각각 따로 떨어져있다보니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하고, 새로산 키보드가 마음에는 들었지만 건반을 놓고 책상 높이가 좀 올라간 상태에서 키보드까지 높아지니 자세가 너무 망가지는 것 같았거든요. 

 

좋은 기회로 이렇게 체험단에 선정이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간단한 개봉기부터 시작하여 기존에 쓰던 키보드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봉기

 

생각보다 제품이 묵직합니다. 무게가(꽤 나가는 편) 기존에 쓰던 무선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조금 더 안정감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검정 배경에 나타나는 RGB 백라이트가 눈에 띕니다. 마치 PC방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드네요. 제품 구성으로는 윈도우용으로 교체가 가능한 키캡과 그리고 안전하게 키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도구도 함께 제공이 됩니다. 제품을 보면 c타입의 케이블로 충전을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충전하는 동안은 케이블 연결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타자입력이 가능하고

윈도우/안드로이드와 맥/IOS연결이 단추로 전환이 쉽게 가능하다

2. 제품의 편의성과 최대 3개의 페어링

 

윈도우와 맥을 오가며 선택할 수 있는 단추가 존재하며, 편리한 기능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기기들간의 연결입니다. 펑션키와 위쪽의 숫자 1번부터 3번까지 지정이 가능하며 연결이 한번 되고 나면 전환이 굉장히 쉽습니다. 

페어링은 약 1초만에 서로연결 전환이 된다.

 

백라이트 기능은 아무래도 RGB라서 상대적으로 밝기가 좀 약한편이라고 느꼈습니다. LED로 했으면 훨씬 나앗을 거란 생각도 들고 개인적으론 흰색 백라이트를 좋아하는데 RGB에 있는 백색은 창백함이 덜해서 좀 별로입니다.(LED라도 하는 이유가 이래서인가 봐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색깔로 해뒀어요. LED라도 해줬으면 어땠을까 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백라이트는 기존에 쓰던 모프리 무선 키보드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형광등이 켜져 있어도 저정도나 차이가 난다.

 

 

백라이트는 아쉽게도 모프리의 승리다

 

 

3. 다른 키보드와의 눌림과 반응성

 

 

 

 

세 타자기는 서로다른 성질의 키감을 갖고있다.

 

 

우선 애플정품키보드는 매우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눌림은 얕습니다. 정숙도에서도 가장 만점이구요. 지금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의 궁합이 좋으며, 조작에 대한 반응성또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음표 변경하고 바로 음음 찍는데 이 딜레이가 잠깐이라도 생기면 확연하게 입력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거든요. 악보를 여러번 지워야하는 상황이 생겨납니다. 

 

 

 

그다음은 제가 건반위에 놓고 쓰고자 했던 이 무선 키보드는 레트로감성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결정한 모프리 기계식 타자기 키보드입니다. 이 감성이 너무 좋아서 지금 당장 교체를 해서 써야한다는 것이 매우 아쉽긴 합니다. 가장 마음에든 것은 깊숙한 눌림감과 타자기 같은 키음, 그리고 생각보다 환한 백색 LED 백라이트가 장점입니다. 그런데 제품의 자체 높이가 좀 높다보니 지금 높이에서 상당히 조금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작은 면적에 커맨드 등의 모든 키를 넣다보니 상대적으로 우측 시프트가 많이 작습니다. 적응을 하고 나면 괜찮을 수 있지만 오른쪽 시프트를 쓰시는 분들에겐 좀 취약한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숫자키보드가 없기 때문에 따로 블루투스용으로 숫자키보드를 새로 해외직구를 했습니다. 이 키보드는 있는 중에 그나마 저렴하면서 맥용 숫자키보드와 같은 모양새를 갖고 있습니다.

 

 

 

대망의 이번 체험단 제품인 키크론 k1 맥용 블루투스 키보드는 얇은 기계식 타음과 함께 키 깊이가 세 제품 중에선 중간정도인 제품이네요. 키 소리는 약간 딸깍하는 소리고 조금 얇으면서 높은 음량을 갖고 있습니다. 좀 신경쓰이는 분들에겐 거슬릴 수 있는 소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장시간 작업에 몰두하게 됐을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경쾌한 느낌입니다.

 

애플정품보다는 눌림이 있으나 타자기 스타일인 모프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가벼운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모프리도 그리 묵직한 편은 아닌데 아무래도 조금 더 깊이 눌러야하는 반면 k1은 눌림 후에 바로바로 반응이 올라오는 느낌이며, 스프링이 달려있어서 인지 스프링 튕기는 소리가 납니다. 뭔가 잘못 건드려서 튕기는 듯 착각을...

 

숫자 키패드의 구성상 시벨리우스의 상단에 속한 부분이 하나 생략이 되어있는 상태인데요, 그 부분은 프로그램 내에서 단축키를 설정해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헌데 쉽게 적응이 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좀 지나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부분은 특정 프로그램에 관한 부분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문제가 되지 않을 사항입니다.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한 가지 또 아쉬운 건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한 두 단계 정도 높이를 올릴 수 있었으면 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한 1, 2만원 더 한다하더라도 LED 백라이트를 해줬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과 함께 나머지의 모든 부분에 있어서는 제품이 안정감 좋고 타감도 좋아서 필요하신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작업하는 과정을 키보드 사용하는 모습과 함께 마무리하는 영상으로 해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선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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